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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후 1년 계획표 정리 (분기별 체크리스트 & 실천 가이드)
결혼식은 끝났지만, 진짜 ‘부부의 삶’은 이제 시작입니다. 신혼 초기는 사랑과 설렘만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, 현실은 다릅니다.
가사 분담, 재정 통합, 가족 간 역할, 건강, 커리어, 출산 계획 등 서로의 가치관을 조율하고 결정해야 할 수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결혼 후 1년 동안 꼭 계획하고 실천하면 좋은 사항을 분기별로 정리해드립니다.
2025년 신혼부부의 생활 리듬에 맞춰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 예시를 담았습니다.
이제 막 결혼한 예비부부 또는 신혼 1년차 부부에게 최고의 로드맵이 될 것입니다.
🔹 1분기 (결혼 직후 ~ 3개월)
핵심 키워드: 정착, 적응, 소통 루틴 만들기
- 주거 정비 및 신혼집 완성
- 이사 및 정리정돈
- 가전·가구 A/S 등록 및 렌탈 유지관리
- 인테리어 미완성 공간(서재, 발코니 등) 마무리
- 스팀청소기, 공기청정기, 침구류 등 필수 항목 체크 - 재정 통합 및 가계 운영 설계
- 공동통장 개설 & 자동이체 설정
- 가계부 앱(Toss, 뱅크샐러드, 하이버짓 등) 연동
- 월 지출 구조 나누기 (고정/변동/자산성 소비) - 가사 분담 실험
- 요일별 분담 시도 (월수금: 남편 청소 / 화목: 아내 요리)
- ‘가사 블랙박스’ 정리 (누가 언제 어떤 가사를 했는지 시각화)
- 불만 생기면 바로 피드백하는 소통 시스템 마련 - 건강관리 시작
- 국가 건강검진 예약 & 부부 같이 받기
- 결혼 전 검사 미진행 시 풍진, HPV, STD 항목 확인
- 만성 질환 가족력 확인하여 예방 대책 논의 - 부부 루틴 만들기
- ‘주 1회 커플 데이’ 정하기 (산책, 영화, 게임 등)
- 각자의 퇴근 후 루틴 존중하기 (혼자만의 시간 보장 포함)
🔹 2분기 (4~6개월차)
핵심 키워드: 안정화, 관계 확장, 재무 구조 세우기
- 명절·부모님 관련 역할 조정
- 명절 방문 루틴 확정 (격년/격주/지역 번갈아)
- 선물 비용 및 예산 협의
- 명절 요리/운전 분담 명확화 - 보험·청약·연금 점검
- 서로 가입된 보험 항목 파악 (실비, 암, 상해 등)
-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조건 충족 여부 확인
- IRP, 연금저축 가입 시점 체크 - 커플 여가 및 기념일 계획
- 결혼 100일 or 첫 생일 이벤트 계획
- 1박2일 근교 여행 (강릉, 전주, 속초 등)
- 셀프 커플 사진 촬영 or 스냅 작가 예약 - 커플 자산 형성 습관화
- 월 저축금액 고정 (예: 수입의 20%)
- CMA 계좌 or 적금 연동 자동이체
- 함께 재무설계 유튜브/강의 청취 - 가사 외주화 논의
- 집안일 부담 커질 경우 정기청소 서비스, 밀키트, 정기 세탁소 등 비교
- “힘들면 도와달라고 말하기” 문화 만들기
🔹 3분기 (7~9개월차)
핵심 키워드: 미래 설계, 진로 확장, 출산 준비 여부 논의
- 가족계획 논의
- 자녀 계획 여부 및 시기 합의
- 피임 방식 장기화 or 임신 준비로 전환
- 여성: 산전검사, 난소검사, 갑상선 등 체크
- 남성: 정자검사, 흡연/음주 습관 조정 - 부부 커리어 설계
- 배우자의 이직/창업/휴직 계획 지지하기
- 함께 자기계발하기 (한 달 1책 읽기, 자격증 공부 등)
- 부부 공동 프로젝트 도전 (블로그 운영, 유튜브, 온라인 쇼핑 등) - 연말 맞이 리빙 업그레이드
- 사용 중인 가전/가구 중 개선 필요한 항목 점검
- 블랙프라이데이, 연말 세일 시기 미리 조사
- 수납정리 서비스, 셀프 인테리어 계획 수립 - 관계의 회복 체크
- 설렘이 줄어들 시기, 권태기 예방 루틴 만들기
- 주기적인 대화 시간 (부부 다이어리, 서로에게 편지 쓰기 등)
🔹 4분기 (10~12개월차)
핵심 키워드: 평가, 리셋, 기념의 순간
- 1년 결혼생활 리뷰
- "내가 좋았던 순간 vs 아쉬웠던 순간" 회고
- 다툰 횟수, 화해 방법 등 공유
- 서로에게 1년 치 편지쓰기 & 영상 편지 촬영 추천 - 결혼 1주년 이벤트
- 국내 호캉스 or 해외 여행지 (일본, 발리, 유럽 등)
- 셀프 리마인드 웨딩 촬영
- 포토북 제작 (핸드폰 사진 정리 후 앨범 출력) - 연말정산 및 재무 총정리
- 한 해 지출/저축 총 결산
- 내년 가계 목표 설정: 주택자금, 비상금, 커플 투자
- 보험 갱신, 보장 범위 점검 - 2년차 결혼 준비
- 자녀 계획 본격화 or 유보 결정
- 주거 이동 계획 (이사, 청약 등)
- 내년 버킷리스트: 3가지 이상 함께 작성
결론
결혼 후 1년은 ‘적응기’가 아니라 ‘기초 공사 기간’입니다.
이 시기에 함께한 대화, 실천, 배려가 평생의 부부 생활을 지탱하는 기반이 됩니다.
사소한 것도 함께 계획하고, 갈등이 생겼을 땐 바로 조율하고, 매 순간을 기록해보세요.
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부부는 이미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걷고 있습니다.
결혼 후 1년 계획표, 지금부터 시작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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